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슈퍼 리그 (문단 편집) == [[갑신정변|3일 천하]] == 그런데 4월 21일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돌연 슈퍼 리그 탈퇴 요청을 선언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가자 바로 슈퍼 리그 가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팻 네빈]]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사실상 등을 떠밀려서 슈퍼 리그에 가입한 것이며, 팬들의 여론에 비교적 민감하기 때문에 탈퇴할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는 구단주들의 자본으로 인해 어느 정도 재정적인 위기에서 자유로운 구단들이었기에 슈퍼 리그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다가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혹시 도태될까봐 두려워서 급히 참가하게 된 것이라는 보도들이 있었다. 이후 나온 보도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파업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가장 큰 탈퇴 이유였다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서류 절차까지 완료하고 탈퇴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첼시는 서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바로 함께 탈퇴 절차에 들어간다고 한다.[[https://www.bbc.com/sport/football/56823501|#]][* 첼시의 슈퍼 리그 가입이 확정되자 브라이튼 전을 앞두고 첼시 팬들이 시위를 하여 경기 시작이 지연되는 일까지 벌어졌었는데 이 때 첼시의 레전드 출신이자 테크니컬 디렉터인 [[페트르 체흐]]가 팬들 앞에 나서서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며 [[https://twitter.com/ChelseaFrance/status/1384561610958721027|내가 해결할 테니 팀 버스를 막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곧 이어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첼시 팬들은 환호하였으며, 이후 브라이튼 전이 끝난 뒤 첼시도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다.] [[The Sun|더 선]]에서는 3개의 잉글랜드 구단이 탈퇴를 고려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으며, 그와 비슷한 시각에 [[다니엘 레비]]가 팬들의 반응에 당황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토트넘 또한 탈퇴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리버풀까지 탈퇴를 논의하고 있다는데, [[빌 샹클리]]의 손자가 리버풀의 슈퍼 리그 참가에 격노해서 자기 할아버지의 동상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구단 측이 적잖게 당황한 모양이다.[* 자신의 할아버지의 동상이 이런 추악한 짓을 하는 구단의 홈 구장에 세워져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한다.] 거기다가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를 필두로 한 선수단의 거센 반발을 받은 맨유도 탈퇴를 결정했다. 곧이어 아스날도 탈퇴했고, 리버풀과 토트넘 역시 탈퇴를 결정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소속 클럽들이 전원 탈퇴했다. 그리고 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슈퍼 리그 탈퇴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슈퍼 리그는 '''[[삼일천하]]'''로 끝날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결국 해체를 위해 회의에 들어갔다고 한다.[[https://twitter.com/City_Chief/status/1384572575414685698?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84572575414685698%7Ctwgr%5E%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www.fmkorea.com%2F3540771021|#]] 이 팀들의 탈퇴에는 슈퍼 리그 참가를 거부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FC의 설득도 크게 작용했으며, 결정적으로 대다수 구단의 팬들이 슈퍼 리그 참가에 결사 반대해서 구장 앞에서 대규모 시위[* 한국 시간 기준 2021년 4월 21일 오전 4시에 펼쳐질 예정이었던 첼시 vs 브라이튼의 경기는 시위로 인해 경기장 입장에 차질이 생겨 킥오프 시간을 15분 늦추기도 했다. 경기 전에 나오는 구장 전경 영상에서도 시위 인파를 확인할 수 있었다.]를 할 정도로 파장이 컸을 정도였다고 한다.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이에 대해 슈퍼 리그 관계자와의 사이가 나빠지더라도 팬들이 우선이라며 탈퇴를 결정했고, [[주안 라포르타]]는 팬들이 원하지 않으면 슈퍼 리그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계약 조항 중에 투표를 통해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반대표가 더 많아서 참가가 불발될 시 위약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조항이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법적인 문제로 탈퇴에 대해서 구단이 공식적으로 입을 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그 와중에 맨유의 부회장 겸 단장 [[에드 우드워드]]가 사임했다.[* 이는 글레이저 가문에서 여론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히기 위해 우드워드에게 꼬리 자르기를 시전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우드워드 본인은 처음부터 이번 여름까지만 부회장 겸 단장직을 맡고 그만둘 예정이었다고 한다. 즉 슈퍼 리그 출범을 마지막 업적으로 삼을 예정이었는데 오히려 말년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된 격이다.] 게다가 아예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FSG가 리버풀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또한 12개의 창립 클럽들이 어떻게 슈퍼 리그를 탈출할지에 대해 서로 연락하면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실상 해체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다른 팀들은 몰라도 이 플랜을 주도한 페레스는 어떻게 빠져나올 거냐는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회의 결과 맨체스터 시티가 최초로 슈퍼 리그에서 탈퇴했으며[[https://www.mancity.com/news/mens/club-statement-super-league-withdraw-63754546|#]], 뒤이어 토트넘[[https://www.tottenhamhotspur.com/news/2021/april/club-statement-20-april/|#]], 아스날[[https://www.arsenal.com/news/open-letter-our-fans|#]], 맨유[[https://www.manutd.com/en/news/detail/official-statement-on-man-utd-withdrawal-from-european-super-league?fbclid=IwAR1SAKNUKyb3w3UerdmFQIrb1foWfTbeGzVmoucDz7cE8rjvSrVM8l023QY&utm_campaign=muwebsite&utm_content=944614baac0d4b40b7eebdea201ca224-7724542745&utm_medium=post&utm_source=facebook#|#]], 리버풀[[https://www.liverpoolfc.com/news/first-team/431956-liverpool-football-club-statement-20-april-2021|#]] 또한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공식 탈퇴 성명을 발표했다.[* 대개 팬들과 축구계 관계자, 정부의 목소리에 감사하며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탈퇴를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아스날은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에 대해서 사과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아스날, 토트넘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단은 팬들에게 사과하거나 최소한의 유감조차 표명하지 않은 다소 무성의한 성명문을 발표하여 팬들의 또 다른 분노를 사고 있다. 이에 추가로 리버풀의 구단주 존 헨리는 사과의 뜻을 밝힌 영상 메시지를 구단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경기를 치러 발표가 다소 늦었던 첼시 역시 성명문을 발표했다.[[https://www.chelseafc.com/en/news/2021/04/20/club-statement|#]] 이로써 프리미어 리그의 빅6 클럽 모두가 공식적으로 슈퍼 리그를 탈퇴했다. 온스테인의 트윗에 따르면 밀란 또한 슈퍼 리그 탈퇴를 시사하였다고 한다. 유벤투스 또한 성명서를 내 애초 계획대로 슈퍼 리그 운영이 어렵게 되어 탈퇴 의사를 밝혔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슈퍼 리그 자체는 아직 좋게 보지만 운영이 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 빅6 팀의 팬들은 이번 기회에 구단들을 다시 팬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미 현재 구단주들을 향해 '#GlazersOut', '#KroenkeOut', '#FSGOut', '#ENICOut'이 영국 트위터 트렌드 순위권에 나오기 시작했으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마지못해 참가했다는 설이 나와 누그러들었지만 나머지 팀은 싸늘한 상황이다. 애초에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는 그 전에 돈을 엄청 쏟아부으면서 자신들의 클럽을 지금의 위치로 올렸고, 팬들을 위한 정책이나 이벤트를 자주 했었기에 구단주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었다. 반면 나머지 4팀은 구두쇠 뺨치는 행보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팬들의 반감을 사고 있었다. 그나마 리버풀의 경우 구단주인 존 헨리가 직접 사과 영상을 올리며 여론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은 상황이다. 맨유는 돈을 많이 쓴 편이지만 이마저 맨유의 순수 이익만 썼지 글레이저 가문의 돈은 하나도 안 들어갔고 오히려 자신들이 빌린 돈을 맨유가 번 이익으로 메꾸는 행보를 보이며 맨유 팬들에게 완벽한 적으로 찍힌 상태다. 그리고 우드워드는 글레이저 가문의 맨유 인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사이자 JP 모건 근무 이력으로 인해 이번 슈퍼 리그 창설 시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추정되고, 충실한 글레이저 가문의 똘마니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재평가 따위는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그나마 구단주인 조 루이스의 엄청난 짠돌이 같은 행보에 레비가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슈퍼 리그 뿐이었다는 공감도 있다. 대체적으로 'ENICOut'을 외치는 이들은 레비가 아닌 조 루이스 구단주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일부 정치인과 팬들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시행 중인 50+1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슈퍼 리그 측에서는 해체가 아닌 잠정 보류로 언젠가는 반드시 개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도 나타났듯이 UEFA와 FIFA가 강경하게 나왔고 팬들이나 축구 원로들이나 현직 선수들 역시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지라 재도전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사 재도전을 한다고 해도 이미 부정적인 반응들을 체험한 해당 구단들이 또 다시 극단적인 반응을 불러올 위험 요소까지 감수하면서 할 엄두를 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슈퍼 리그 논의는 하루 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고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했던 점, 슈퍼 리그를 구체화하기 전에는 UEFA에게 협박용 카드로 쓰였던 거와 같이 UEFA와 빅 클럽간의 갈등 구도가 더 심화된 상황을 몰고 간다면 언제든지 제2의 슈퍼 리그 상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단지 이미 파급력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치밀하게 준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라리가의 두 축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샤가 남는다고 언급을 했기에 약간의 불씨는 남겨둔 셈이다.[* 두 팀은 스페인 내부상황도 겹친 상황이다. 스페인의 경제상황도 썩 좋은 편이 아닌데다 라리가의 중계권 변경과 코로나와 인해 크게 타격받았기에 타 리그에 비해 더 슈퍼 리그에 목메는 팀도 이 둘이다.] 사실상 이틀만에 끝났지만 축구계에 엄청난 광풍을 불러왔다는 점에 국내에서는 현대/축구판 [[갑신정변]]으로 불리고 있다. --그래도 갑신정변은 사흘은 갔었다.-- 한국 시간으로 저녁 7시 경에 아틀레티코와 인테르 역시 공식적으로 탈퇴를 발표했고, 1시간 뒤인 저녁 8시 경에는 밀란이 공식 성명문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탈퇴를 발표했다. [[https://www.bbc.com/sport/live/football/56827237|#]] 리버풀은 구단주 [[존 헨리]]가 직접 구단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https://youtu.be/-7ehhoj_SV4|#]] UEFA의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슈퍼 리그 참가 구단에 대한 처벌 가능성을 언급 했다. [[https://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549|#]] 단 가장 먼저 탈퇴한 프리미어 리그 6개 구단에 대해서는 참작의 여지를 남겼다. 프리미어 리그는 다음에 슈퍼 리그에 참가를 시도하는 구단은 리그 영구 퇴출이라는 결정을 내렸다.[[https://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21042306320220|#]] 또한 영국 정부 역시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사용중인 50+1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고 발표하였다. [[https://www.bbc.co.uk/sport/football/56852632|#]] 결국 투자사인 JP모건 체이스마저 슈퍼 리그 철수를 선언하면서, 슈퍼 리그의 폐지는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한 레알과 바르샤 그리고 유베의 이후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https://www.sportbible.com/football/news-jp-morgan-announce-they-have-ended-35-billion-european-super-league-20210423.amp.html|#]] 그러나 유럽사법재판소가 UEFA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결내리며 향후 행보에 변수가 생긴 것 같다. 협회 차원에서 슈퍼 리그를 제재할 근거가 약해졌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515|[오피셜] "슈퍼 리그 계속된다"…유럽사법재판소, 'UEFA 징계'철회 명령]][* 그렇다고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는 힘든게 애초부터 슈퍼리그는 UEFA의 대응은 무시하는 방향으로 판을 짜왔고 변수를 맞이한 것은 정부 차원의 제재와 팬들의 집단 항명이었다. UEFA의 징계는 사실상 부차적인 요소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슈퍼리그가 페레스의 호언장담대로 이루어지긴 아직까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UEFA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에게 내린 징계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https://www.uefa.com/insideuefa/disciplinary/updates/026d-13586d4e1fd4-83de57822097-1000--proceedings-against-fc-barcelona-juventus-fc-and-real-madrid-cf/#|#]] 하지만 징계를 철회한다고 해도 슈퍼 리그가 생긴다면 참가팀이 UEFA 주관대회 참가를 박탈당할 가능성이 생긴다. 사실 징계 여부는 부차적 요소였고 대회 주관 기구가 이럴 경우, 법적으로 오래 매달려도 과연 슈퍼 리그에서 성공할 지 의문시된다. 슈퍼 리그를 외치는 이 세 구단도 UEFA 주관대회는 엄청난 돈줄이 되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